*부모교육 진행내용

9월 16일(토) “순교자를 따르는 청소년 축제”에서 서산지구 중,고등부 및 청년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부모교육 강의는 수원교구의 현정수 신부님이 진행하였으며 어느 강의보다도 열정적 이었습니다.

[강의내용]

이 날 강의에서 현정수 신부님은 그리스도교 신자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자세에 대하여 먼저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그리스, 중국, 한국의 기원과 역사를 알아야 불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의 역사를 함께 알 수 있으며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그냥,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함께 살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또한 성경은 사실이 아닌 진실이며 성경의 역사도 정확히 알고 있어야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대로 가도 되는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런 의미에서 아이덴티티(identity/현재 자기가 가진 특성이 언제나 과거의 그것과 같으며 미래에도 이어진다는 생각) 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자녀를 교육함에 있어 2D의 사고로만 볼 때 속도만을 중요시하게 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3D적으로 사고하여 속도가 아닌 방향을 제대로 보고 가는 것이며 내 것이 없을 때 남의 것만 가지고 사는 것처럼 자신만의 방향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순교자의 삶 역시 마찬가지 관점에서 이야기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순교자의 삶과 죽음을 바라보며, “저렇게까지 살 필요가 있을까?” “저게 옳아, 하지만 난 상관없어” 라는 식의 생각을 지양하고 하느님은 과연 내 아이를 어떤 도구로 쓰시려 하실까 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며 지냈으면 좋겠다는 강의였습니다.

말투를 바꾸고, 허리를 펴고, 눈빛을 바꿀 때 내가, 내 아이가, 청소년들이 공감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한 내용은 정말 공감이 가는 부분이였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역사를 돌아보고 내 모습을 하느님의 모습에 맞추어볼 때 “모든 것이 은총이어라,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고 말 할 수 있다며 강의를 마무리 하셨습니다.

                                                                        내용정리 : 노정원 엘리사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