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8일 교중미사로 성령 강림 대축일 미사가 주상연 (베드로) 신부님 주례로 거행되었습니다. 교회는 부활시기의 마지막 날에 성령 강림 대축일을 지냅니다. 이날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50일(오순절)이 되던 날에 사도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며, 신약의 새로운 하느님 백성인 교회가 탄생한 날이기도 합니다. 이날 미사에서는 복음 환호송인 알렐루야를 하기 전에 부속가를 반드시 바쳐야 하는데, 노래하거나 낭송할 수 있습니다.. 또 부활 팔일 축제 기간과 마찬가지로 미사 끝에는 “알렐루야”를 두 번 반복합니다.

부활시기가 성령 강림 대축일로 끝난다는 것은 성령 강림으로 수난과 부활의 인류 구원의 신비가 완성되고 이 신비가 성령과 함께하는 교회 안에서 역사의 종말까지 계속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입     당 -

 - 분    향 -

 - 제 1독서 -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가득 차,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하였다.(사도 2, 1 ~ 11)

 - 제 2독서 -

우리는 모두 한 성령 안에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습니다.​(1코린12,3-7.12-13)

 - 복   음 -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성령을 받아라. (요한20,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