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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주님 수난 성금요일 20230407

 4월 7일 저녁 8 십자가, 촛대, 제대포, 화려한 장식도 없이 고요함 속에서 '주님 수난 성금요일' 전례를 거행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는 '주님 수난 성금요일'에는 오랜 전통에 따라 성찬 전례를 거행하지 않고, 말씀 전례와 십자가 경배, 영성체로 이어지는 주님 수난 예식을 거행합니다. 본디 이날의 전례는 말씀 전례가 중심을 이루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십자가 경배와 영성체 예식이 들어와 오늘날과 같은 전례를 거행하고 있습니다. 

 

【 주님 수난 예식 】 


◆ 입당 ◆

성가 없이 침묵 하며 입장하여 신부님은 바닥에 얼굴을 대고 엎드려 흙으로 된 비참한 인간의 상태와 최상의 겸손, 속죄, 슬픔, 고통, 간청을 드립니다.

 

 

 

 

 

◆ 기도 ◆

 

◆ 제 1독서 : 이사야서 52,13 - 53,12 ◆

 

◆ 제 2독서 : 히브리서 4,14 - 16; 5,7 - 9 ◆

 

◆ 복음 : 요한 18,1 - 19,42 ◆

 

 

 

 

 

 

 

◆ 강론 

 

 주상연 (베드로) 신부님께서는 강론 말씀으로

 "예수님께서는 또다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을 죽음으로 내몬 사람은 누구입니까? 빌라도와 대사제, 수석사제들입니까? 바리사이와 율법 학자들입니까? 물론 그들 역시 자신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예수님을 죽인 것은 결국 그들의 선동에 휘둘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던 군중이며, 그 군중 사이에 섞여 함께 목소리 높였던 우리 자신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헛된 희망에 빠져 회개하지 못한 이 세상을 위해 또다시 십자가에 오르셔야만 했으며, 당신을 향한 우리의 부족한 믿음 때문에 죽임을 당하셔야만 했습니다.  

 과연 우리는 예수님을 못 박으라고 소리친 군중과 다를까요? 우리 역시 여전히 고통 속에 계신 예수님을 쉬게 해드리지 못할 때가 더 많습니다. 수시로 자신의 욕망을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로 올라가시길 종용하는 무리에 숨어들곤 합니다. 우리를 위해 골고타로 향하시는 예수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것, 더는 고통 속에 예수님을 홀로 두지 않는 것, 그것이 신앙의 목적이 되어야 함에도, 때때로 군중들처럼 신앙 안에서조차 세속적인 욕심과 세상에서의 성공을 바라곤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드리지 못한 채, 가뜩이나 무거운 예수님의 어깨 위에 십자가를 하나 더 지어드리곤 합니다.

우리가 충만한 하느님 사랑의 기쁨 안에 살아갈 때, 그저 그 사랑만으로 충분할 때, 그리고 그 기쁨이 우리 안으로부터 터져 나올 때, 하느님의 정의를 위해 예수님께서 홀로 짊어지셔야만 했던 십자가의 무게를 덜어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더는 외롭지 않도록, 더는 고통 속에 홀로 계시지 않도록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분의 십자가 곁에 머물고, 그분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것, 그리고 마침내는 그 십자가를 함께 지는 것, 그것이 우리를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시는 십자가라는 가장 큰 사랑 앞에 우리가 드릴 수 있는 모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 십자가 경배 】


 ◆ 십자가 경배 권고 ◆

  + 보라, 십자 나무, 여기 세상 구원이 달렸네

  ◎ 모두 와서 경배하세


 

 

 

 

 

 

 

 

◆ 십자가 경배 ◆ 

 주님이 매달리신 십자가, 구원의 십자가, 세상의 죄를 없애준  십자가 경배예절이 거행되었습니다.

 

 

 

 

 

 

 

 

【 영성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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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서산동문동성당

등록일2023-04-07

조회수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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