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5일 교중미사로 성령 강림 대축일 미사가 유충식 (라파엘) 주임신부님 주례로 거행되었습니다. 부활 후 50일째 되는 날로 부활시기가 끝나는 마지막 날이기도 하며 이 날은 교회가 탄생한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사도행전 2장 1-13절에 하늘에서 거센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고 불꽃 모양의 혀들이 나타나 갈라지면서 각 사람 위에 성령이 내려온 사실이 묘사돼 있습니다.
-입 당-
-분 향-
-성수축복-
-제 1독서-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가득 차,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하였다.>(사도 2, 1 ~ 11)
-제 2독서-
<우리는 모두 한 성령 안에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습니다.>(1코린12,3-7.12-13)
-복 음-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성령을 받아라.> (요한20,19-23)
-강 론-
유충식 (라파엘) 주임신부님께서는 강론에서
"성령 충만한 사람은 공동선을 위해 열정적으로 기도하고 봉사하는 사람입니다. 성령의 또 다른 표현은 숨, 흙에 불과 했을 우리가 사람 구실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의 숨을 불어 넣으신 다음이었습니다. 성령의 또 다른 표현은 불, 진실을 열정적으로 말하는 것으로 징기스칸은 열정을 빼면 양치기로 전락하듯이 성령을 뺀 우리는 어부, 죽을 인간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선교하는 열정적인 사람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하겠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물봉헌-
-성령칠은카드-
세례성사로 신자가 된 사람은 다른 성사들을 받을 자격을 얻게 되고 성령의 은총과 은사를 받아 자신의 생활을 성화할 수 있게 됩니다. 신자 생활을 성숙시키고 풍요롭게 하는 것이 바로 성령의 7가지 은총과 9가지 열매입니다.
성령 칠은은 ▲영원한 구원에 관한 것과 현세의 잠정적인 사항을 구별하게 하는 ‘지혜’ ▲영생의 진리를 가급적 깊이 깨닫게 하는 ‘통찰’ ▲믿어야 할 것과 믿지 말아야 할 것을 식별하는 ‘지식’ ▲마땅히 행할 것과 행하지 말아야 할 것을 식별하는 ‘식견’ ▲하느님을 만유 위에 사랑하게 하는 ‘공경’ ▲영생을 도모하기 위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무릅쓰는 ‘용기’ ▲매사에 하느님의 뜻을 거스를까 염려하는 ‘경외’입니다. 성령이 신자들에게 베풀어 주는 은혜로 갈라티아서 5장 22-23절은 9가지 열매인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를 제시합니다. 9가지 열매는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맺어지는 열매-사랑, 기쁨, 평화 ▲이웃과의 관계에서 맺어지는 열매-인내, 호의, 선의 ▲자신과 관련되는 열매-성실, 온유, 절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영성체-
-파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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