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일 저녁 8시 서산동문동성당에서는 십자가, 촛대, 제대포, 화려한 장식도 없이 고요함 속에서 주님 수난 성금요일 전례가 시작됐습니다.
주님 수난 성금요일은 예수님의 수난과 십자가의 죽음을 묵상하고 기념하는 날로, 이날은 일 년 중 유일하게 미사가 없으며, 성찬 전례를 거행하지 않고 말씀의 전례와 십자가 경배, 영성체로 이어지는 주님 수난 예식을 거행합니다.
입당(성가 없이 침묵 하며 입장)
신부님은 바닥에 얼굴을 대고 엎드려 흙으로 된 비참한 인간의 상태와 최상의 겸손, 속죄, 슬픔, 고통, 간청을 드립니다.
제의실에서 십자가를 모셔옵니다.
십자가 경배를 통해 십자가가 지닌 주님 수난과 죽음, 사랑에 감사드리고 우리의 잘못을 뉘우쳐 새 사람이 될 것을 결심합니다.
수난 감실에서 성체를 모셔옵니다.
평화의 인사 없이 영성체가 이어지고, 영성체 후 장엄 축복 대신 교우들을 향해 백성을 위한 기도를 바칩니다. 입당 때와 같이 퇴장도 침묵 속에서 전례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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