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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갤러리

[본당]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 1부, 2부 20230408

 4월 8일 저녁 8시 유충식 (라파엘) 주임신부님의 주례로 주상연 (베드로) 신부님, 이충열 (티토) 용현동 주임신부님께서 함께 하시어 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 미사가 거행되었습니다.

 오늘밤은 오랜 관습에 따라 주님을 기억하는 밤입니. 복음(루카 12,35)의 권유에 따라 손에 등불을 밝혀 들고 주인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깨어 있다가 주인과 함께 식탁에 앉을 수 있도록 마음을 가다듬는 밤입니다. 이 날 밤의 전례는 4부로 나누어 거행합니다

    

     제 1부 '빛의 예식'에서는 부활의 빛으로 오신 주님을 맞이하며, 

   제 2부 '말씀의 전례'에서는 주 하느님께서 태초부터 당신 백성에게 행하신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며 신뢰심을 가지고 주님의 말씀과 언약을 받아들입니다

   이어지는 제 3부 '세례서약갱신'은 우리가 세례 때 했던 약속과 첫 마음을 새롭게 하고,

   새롭게 된 우리는 제 4부 '성찬의 전례'를 통해서 주님의 죽음과 부활로 마련된 주님의 만찬에 참석하게 됩니다.

  

 

 

 

 

 

 

 

 

 

 

【 빛의 예식 】


   '빛의 예식'은 본 예식을 준비하는 안내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빛의 중심이신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시어, 세상의 어둠과 죽음에서 빛과 생명으로 건너가게 하셨음을 축하합니다. 이집트를 탈출할 때,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비추시며 인도하셨던 불기둥을 의미합니다.

   ​촛불-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과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그리스도의 빛을 상징합니다. 

 

 

◈ 불 축복과 부활초 점화 ◈

 

 

 

 

 

◈ 행렬 ◈

빛의 행렬- 부활초를 든 사제가 제대를 향해 나아가면서 시작됩니다.

행렬할 때 신부님은 (성당 입구), (통로 중앙), (제단 앞)에서 부활초를 들고, ‘그리스도 우리의 빛’을 외치시고 이에 신자들은 ‘하느님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로 세상의 빛, 생명의 빛이신 그리스도를 따라, 어둠과 죽음의 세계에서 빛과 생명의 세계로 건너가는 새 계약의 파스카를 상징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신 그 밤을 기억하며, 우리도 죽음을 이기고 하느님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다짐을 표현하고자 사제가 축복한 파스카 초에서 불을 댕겨 교우들의 초에 옮깁니다. 

 

 

 

 

   

◈ 파스카 찬송 ◈ 

빛의 행렬을 통해서 성당 안이 부활의 빛으로 가득 차게 되면 사제는 파스카찬송을 부릅니다. 부활찬송을 통해 이 밤이 새로운 파스카의 밤, 죄와 죽음에서 해방시켜주신 밤, 사죄와 용서의 밤임이 장엄하게 선포됩니다.

 

 

 

 

 

 

 

 

 

 

【 말씀의 전례 】


   말씀 전례에서는 어떻게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고 구약의 백성을 선택하셨으며, 마침내 어떻게 당신 아드님을 통하여 신약의 백성과 인류에게 보편적 구원을 완성하셨는지 들려줍니다. 파스카 성야에 성경 말씀을 길게 듣는 이유는 이 미사의 기본이 하느님 말씀의 봉독이며 경청이기 때문입니다. 


 ◈ 제 1독서 : 창세기 1,1 - 2,2

 

 

  

◈ 제 3독서 : 탈출기 14,15 - 15,1ㄱ ◈

 

◈ 제 5독서 : 이사야서 55,1 - 11 ◈

 

◈ 제 7독서 : 에제키엘 36,16 - 17ㄱ. 18 - 28 ◈

 

◈ 대영광송 / 본기도 

 

 

 

 

 

◈ 서간 : 로마서 6,3 - 11

 

◈ 장엄 알렐루야 ◈

 

  

◈ 복음 : 마태오 28,1 - 10 ◈

 

◈ 강론 ◈

 

주상연 (베드로) 신부님께서는 강론 말씀으로

  "우리는 이 시간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부활이 왜 우리에게 기쁨이 되는 것일까요? 부활만 되면 으레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인사를 나눠왔지만, 언젠가 이 인사말이 어색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는데, 그것을 왜 우리가 서로에게 축하한다고 인사하는 것일까?예수님의 부활에서 오는 기쁨은 세상의 시선과 가치관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셨습니다. 인간들이 죽음으로부터 멀어지기 위해 짓는 그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진 하느님의 어린양, 속죄의 어린양으로서 죽음을 받아들이십니다.

    부활은 예수님 개인의 영광을 위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느님을 온전히 믿고 따르면 인간의 근원적인 공포와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알려주시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부활을 믿는다고 해서 죽음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부활은 죽음이 있기에 존재합니다. 죽지 않았는데 부활을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생명을 통해 어떻게 부활로 나아갈 것인지 일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생명도 하나의 탈렌트이며, 우리는 이 탈렌트를 통해 부활이라는 더 큰 은총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세상의 방식대로 내 생명만을 중요하게 여길 때, 나에게 주어진 탈렌트를 묻어둘 때, 우리는 부활의 영광에 참여할 수도, 주인의 집에 머물 수도 없습니다. 우리 모두 각자에게 주어진 탈렌트를 잘 활용해 주님의 집에서 영원히 함께하면서 기쁨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우리에게 예수님의 부활은 참으로 희망이며 기쁨입니다. 진심으로 부활 축하드립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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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서산동문동성당

등록일2023-04-08

조회수3,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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