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후 이주민들과 조촐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모임에 설마 ? 많은 분들이 오실리가~!!하며
소심하게^^ 준비했던 다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에 감사를 드리는 벅찬 기쁨으로
부족함이 없는 은혜로운 친교의 시간이었습니다.
끊임없이 ‘파더~파더(Father~)’를 부르며
자신을 소개하며 한국에서의 삶을 나누고자 하는 이주민들의 눈빛에서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라던 외치던 제자들의 얼굴을 감히 엿볼 수 있었습니다.
서산지역에는 필리핀은 물론,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태국, 베트남 등
더 나은 삶을 찾아 한국에 온 약 천 여명의 이주민들이 살고 계신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가 삶이라는 여정 속에서 계속해서 움직이는 ‘이주민’이며 ‘나그네’임을 기억하며
저희 서산동문동 공동체가 이주민들과 더불어
하느님 안에서의 한 형제자매임을 확인하는 다문화 공동체를 이루어 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고 기억해주시기를 청합니다.
“우리 모두는 길을 가는 나그네입니다.
우리는 아직 모르는 우리의 삶을 더듬어가며 찾아가는 사람입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우리를 앞서가시는 예수님을 쫓아가는 사람이지요.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우리를 반겨주십니다.
우리를 초대해주십니다.
‘와서 보아라!’” - 이주민 미사 강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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