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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주님 수난 성지 주일_20210328

 지난 3281030분 서산동문동성당에서는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가 거행되었습니다.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명을 완성하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시아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을 박해하던 다른 민족을 쳐부수려고 오셨거나 다스리러 오신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내 놓으시러 오신 메시아였습니다. 호산나를 외치던 유다인들은 실망했습니다

그래서 화려한 입성이 끝나자마자 곧 수난의 막이 오릅니다. 우리는 오늘 이 전례에 참여하면서 우리들의 마음속의 모든 교만과 허영을 없애고, 겸손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주 예수를 맞이함으로써 그 분을 진정 우리의 사랑하올 왕으로 모실 수 있도록 마음을 가다듬으며 우리 모두 우리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마음으로 행렬을 하게 됩니다.

 

 전날 비가 많이 와서 성당 마당에서의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 기념식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당일 아침 주님의 은총과 자비로 인해 비가 그치면서 기념식을 무사히 거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성지 가지 축성을 거행하는데, 이는 예수님이 입성하실 때 백성들이 승리의 상징으로 옷을 벗어 깔고 종려나무 또는 올리브 나무 가지를 흔들며 예수님을 맞이하는 것을 재현하는 예식입니다.

 

 

 

 

 유충식(라파엘) 주임 신부님께서는 입성 기념식 예식 후 성지 가지를 축성해주시며 성수를 뿌려주셨습니다.

 

 

 

 

 

 

 

 축성된 성지 가지는 집으로 가져와 십자고상에 걸어 두었다가, 다음 해 재의 수요일성당으로 되가져와 태워서 신자들의 이마에 바르는 재로 사용하게 됩니다.

 복음을 봉독 후 사제와 모든 신자는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며 행렬을 시작하며 성당으로 입당을 하였습니다.

 

 

 

 

 

 

 

 

 

 

 

 

 

 

 

 입당 후 본기도부터 '주님 수산 성지 주일'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이번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는 독서자들도 신부님께 안수를 받은 후 수난복음을 함께 선포 하였습니다.

 

 

 

 

 

 유충식(라파엘) 주임 신부님께서는 강론 말씀에 성주간은 예수님의 지상 생활의 마지막 한 주간으로서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스스로 제물이 되신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1년 중 가장 뜻 깊은 주간임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수난 복음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그 누구의 강요도 아닌 자유 의지로 십자가의 길을 가셨으며 이로 인해 새로운 하느님의 백성, 주님의 수난과 죽음, 부활에 동참하는 백성에게 생명과 구원이 주어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대신 짊어졌던 키레네 사람 시몬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되어야 하며, 예수님 때문에 가슴을 치며 목 놓아 울었던 예루살렘 부인들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되어야 하고, 회개하며 예수님께 구원을 청했던 죄인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되어야 하고, 십자가 밑에서 예수님의 죽음을 끝까지 지켜봤던 어머니 마리아와 여인들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되어야 하며예수님의 시신을 정성껏 모셨던 아리마태아 출신 요셉과 시신에 향료를 발라드리고자 하였던 여인들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주님의 운명에 함께 하였던 사람들처럼 주님의 수난에 동참하며 성주간 만이라도 십자가상의 예수님과 한마음이 되도록 노력하여 주님과 함께 부활을 하자며 강론 말씀을 마치셨습니다.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앞으로 있을 성주간 및 성삼일 미사에도 교우분들의 많은 참석 바라며 기쁘게 부활을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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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서산동문동성당

등록일2021-03-30

조회수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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